**if 세계관입니다.
“탕-!”
전장을 울리는 총 소리에 모두 일순 행동을 멈추었다.
“신야 소장님...!!”
신야의 부하가 크게 소리치자, 적과 싸우고 있던 유메노가 공격을 멈추고 총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돌아보았다. 그 곳에는 신야가 피를 흘리며 주저 앉은 모습이 보였다.
“신야......?” 그녀는 재빠르게 그의 곁으로 달려갔다. 청색의 제복은 점점 붉게 물들어갔고 그의 얼굴은 창백해져만 갔다.
“유메노....” 그가 애처로운 목소리로 총상을 맞은 심장을 꾹 누르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ㅅ...신야....소장님....” 그녀는 덜덜떨며 그에게 손을 뻗었으나 채 닿기도 전에 그는 그대로 땅으로 쓰러졌다.
그의 고동도 멈추었다.
“.......? 신야...신야씨... 눈 좀 떠봐요....”
흙먼지 투성이가 되어버린 그녀의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 그의 얼굴에 떨어졌다.
그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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