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앙-!!!”
엄청난 폭발음, 그리고-
“쿠라씨!!!”
“후루야씨, 안 됩니다...!!!”
“이거 놔! 쿠라씨! 쿠라씨!!”
“오늘 오전 9시, 이유를 알 수 없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망한 사람은-“
...그녀가 죽었다.
그토록 원하던 검은 조직 소탕을 이루어냈지만, 나는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 되었을 뿐이었다.
그날로 돌아간다면, 그녀를 말릴 텐데.
“네? 도심에 폭발물을요?! 어서 타카기 군이랑 사토씨에게 알려드려야...!”
“안돼요...! 이건 너무 위험해요!”
“레이씨. 저는 경찰이에요. 무고한 사람들을 지킬 의무가 있는.”
그녀가 밝게 웃으며 말했고,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도심에는 순식간에 경찰들이 깔렸고, 다들 정신없이 폭발물을 찾고 있었다.
“...! 여기에요!”
나를 포함한 공안 경찰들과, 폭발물 수색대 그리고 경시청 형사들이 분주하게 찾고 있었을 때 구석진 곳에서 쿠라씨가 크게 외쳤다.
“삑-“
“...! 다들 물러서요!!!”
그 말을 끝으로 폭발물에서 멀어지는 그녀와 함께,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
나의 옛 친구들 처럼, 그녀는 죽었다.
또 지켜내지 못했다.
'☆DREAM☆ > ❥렝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렝쿠_bullet_1 (0) | 2018.10.24 |
---|---|
렝쿠_deja vu_3 (0) | 2018.10.23 |
렝쿠_deja vu_2 (0) | 2018.10.23 |
렝쿠_소나기 (0) | 2018.08.26 |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 연인 드림] 센고우 쿠라 드림주 설정 (0) | 2018.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