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신로아
마피아au_신로아_이별
슝블리
2019. 4. 27. 00:54
**마피아au 너를 위해 와 이어지는 글
약품냄새, 갑갑한 느낌에 신은 눈을 떴다. 제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익숙해지느라 그저 눈만 깜빡였다.
‘병원....?’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그저 멍하니 천장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즈음 제 팔 근처에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신은 고개만 돌려 따뜻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 곳에는 로아가 엎드려 자고 있었다.
“로아...”
얼마나 울었는지 그녀의 눈에는 눈물 자국이 가득했고, 볼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신....”
그녀가 고개를 뒤척이며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의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 그는 가만히 그녀의 자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탐스러운 입술에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 때, 그녀의 손목이 눈에 들어왔다. 빨갛고 선명하게 줄이 나 있는 손목이 다시금 제 심장을 옥죄어왔다.
“...나 때문이야.”
그녀 곁에 있다가는 그녀가 더 위험해져.
로아는 문득 고개가 허전해 잠에 깼다.
“으음....” 그녀는 굽어있던 허리를 피고 눈을 비비며 신이 누워있는 자리를 보았다.
“신ㅆ....” 하지만 이내 그녀는 굳고 말았다. 누워있어야 할 신이, 어디에도 없었기에.